셀바스 AI는 20년 넘게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했다. 덕분에 국내에서 다양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셀바스 AI가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의 강한 의지 덕분이다. 곽 대표는 셀바스 AI가 국내 유일 AI 기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아낌없이 단행했다. 최근 투자 결과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구현으로 나타나며 업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곽 대표 일문일답.
-셀바스 AI는 다양한 AI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노하우가 담긴 대표 기술 혹은 서비스는 무엇인가.
▲셀바스 AI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필기인식, 영상인식 등 AI 기반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HCI)'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포함한 음성지능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에 대한 시장 요구가 가장 많다. 그 중 음성인식 기술은 사람의 말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기술로 자체 엔진을 보유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식률을 자랑한다. 음성인식 기술은 현재 AI스피커, 교육, 의료 녹취, AI 콘택트센터 등 도메인별 특화된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진행하는가.
▲AI 기술력 차별화는 특화된 영역에 대한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확보와 학습이다. 셀바스 AI는 현재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도메인별 특화된 빅데이터를 확보 중이다. 이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통한 인식률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품화에 집중한다.
-새롭게 관심을 갖는 AI 기술 분야나 서비스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전 산업에서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AI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이 높아진다. AI를 기반으로 기존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이동형 원격진료, 모빌리티 등 새로운 도메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도메인별 전문성과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제품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발굴한다.
-AI 기술 개발 핵심은 인재다.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부분에 힘쓰는가.
▲셀바스 AI는 임직원 각 개인이 '직무 전문성'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본인에 맞는 선명한 성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역량에 기반을 둔 '성장 기회의 지속 제공'이 인재 양성의 핵심이다. 또 협업툴 사용을 통해 누구나 각 팀의 업무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참여하도록 한다. CEO, 골(Goal)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 등과 다이렉트·수평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간다. 셀바스 AI 경영 목표는 성장(Growth)이다. 셀바스 인들은 자율적인 문화 속에서도 책임감을 지닌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자기 주도적 몰입을 통해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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