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종합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 인수…수출입 물류 역량 강화

로지스팟, 종합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 인수…수출입 물류 역량 강화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은 티피엠로지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티피엠로지스는 전국 10여개 지점 및 물류센터를 보유한 종합물류기업이다. 수출화물 집하, 내륙운송, 컨테이너 적출입, 수입화물 보관 등 항공·항만에서 이뤄지는 모든 수출입 관련 물류업무를 수행한다.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내륙운송 및 3PL(3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운·항공 수출입 물류부터 기업 간 내륙 물류에 이르는 운송 과정을 디지털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연매출 650억원, 고객수 700개 규모 디지털 통합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물류서비스 영역을 확장, 고객의 물류 통합관리 니즈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간 시너지와 안정적 통합을 통해 질적인 성장과 디지털 물류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 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로지스팟은 지난 2015년 운송회사 국제로지스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종합운송사 성현티엘에스와 퀵서비스 기업 신한국로지스텍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