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광주자유무역협정(FTA)활용지원센터는 다음달 5일 광주상의 지하교육장에서 지역기업의 수출·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활용 및 관세환급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환급은 기업이 수출물품에 투입된 원자재를 수입할 때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출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교육은 수출입 담당자들의 FTA 활용능력 향상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됐다. △관세환급의 개요 △관세환급의 방법 △FTA 개요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증빙서류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김현철 관세가가 7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세청이 부여하는 '인증수출자 점수'를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FTA교육이다.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을 준비중이거나 갱신이 필요한 수출기업들에게는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FTA활용지원센터는 올해 총 10개의 FTA교육과정을 개설하여 5월 한-중 FTA 특화교육과정을 시작으로 FTA수출입 통관실무, FTA원산지증명서 발급실무 등 현재까지 8개 교육을 완료했다. 총 17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센터 관계자는“FTA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 및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수출·입 담당자들의 FTA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내년에도 새롭게 발효된 FTA협정과 FTA 주요국들의 비관세 장벽 등의 주요내용들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해 FTA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