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갑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기하 알고리즘의 국제 권위 학술지 '컴퓨테이셔널 지오메트리'의 편집장(Chief-in-Editor)에 선임됐다. 매체 창간 이후 아시아인이 편집장으로 선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 교수는 2015년부터 6년간 이 매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편집장을 맡아 11월부터 3년간 캐나다 칼턴대의 외르그 뤼디거 삭스 교수와 함께 논문 분류 및 평가, 심사자 선정, 최종 게재 등 역할을 수행한다.
'컴퓨테이셔널 지오메트리'는 컴퓨터 알고리즘 분야에서 기하 알고리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다. 세계 최대 학술논문 출판사 중 하나인 엘스비어에서 발간하며, 1991년에 창간해 올해 30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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