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2022년 3월까지 협회를 이끌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2017년 9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으로 부임 이후 브랜드 협업, 조직 안팎 쇄신을 통해 경영 정상화와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부터는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의 목표, 협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협회는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이 유럽과 중동, 중국, 홍콩 등 다양한 시장의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이 당면한 과제 해결은 물론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이사에는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포스트 팬데믹과 비대면 문화는 국내 규정을 준수하는 데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한 상호작용을 요구한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회원사와 소통과 교류를 통해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