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등 22개 혁신기관, 정부정책 연구·중대형사업 기획 힘모은다

'연구혁신기관협의회 구성…지속가능한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광주·전남지역 22개 주요 혁신기관과 정부정책 연구와 중대형사업 기획 등 전략적 대응을 위한 '연구혁신기관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GIST를 비롯 광주테크노파크·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최신 정책이슈와 과학기술, 산업기술 분야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지속가능한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전남지역 싱크탱크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추적 선도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각 혁신기관별 핵심역량을 결합해 중대형사업을 기획해 현장감과 실현성을 높이고 미션에 따라 오픈 컨소시엄 유형의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GIST 등 22개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연구혁신기관협의회 킥오프 미팅.
GIST 등 22개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연구혁신기관협의회 킥오프 미팅.

향후 운영 성과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과 시장 니즈 맞춤형 사업도 기획한다. 지역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연계·협력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인수 GIST 연구부총장은 “협의회는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적 과학기술기관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GIST 비전 실현에 부합하기도 한다”면서 “기관별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역동적 시너지 창출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