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대표 이재복)은 이크레더블이 진행한 기술신용평가에서 우량기술기업 인증 'T2'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량기술기업 인증은 기술경쟁력(인력·설비), 제품화 역량 등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 판단하는 지표다.
T1(최우수)~T10(매우 취약)까지 총 10개 등급이다. 이 중 이랑텍이 획득한 T2등급은 우수단계로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 핵심 부품인 상호간섭제거 필터와 5G RF 필터를 개발, 판매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핵심 전략품목인 5G스마트 필터를 개발,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 기술신용평가에서 T2등급을 획득한 기술은 고주파 저손실·저잡음 RF필터 소재 제조 기술이다. 100대 핵심전략기술 전기전자분야 18개 기술 중 고주파 필터 소재 제조 기술에 속한다.
이재복 대표는 “이번 기술신용평가에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T2' 단계를 획득하면서 기술 경쟁력과 기술사업역량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5G 시대를 맞이한 통신 시장의 흐름에 맞춰 '주파수 간섭 원천 제거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조기술력과 해외시장 선점을 통해 RF 부품 글로벌시장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