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ICS 정보보호체계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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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이 산업제어시스템(ICS) 정보보호체계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스마트 공장 보안 설계와 구축, 운영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허 출원한 ICS 정보보호체계는 각기 다른 산업 제조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보안 모델이다. △네트워크, 서버,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등 영역별로 필요한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요구사항 △보안 정책, 수행 조직 등 보안 기준과 프로세스 △관련 보안 인증과 법적 요건 등을 반영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핵심 기술과 영업 기밀 등급에 맞춰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정부 보안성 평가 지표에 따른 정보·물리·제조 시스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이를 위한 구축·운영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

SK인포섹 측은 제조 시설 통신 장치 등에 대한 보안 기술 특허는 있었지만 ICS를 중심으로 제조 시설 전반 정보보호체계를 다룬 특허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 공장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병기 SK인포섹 인더스트리사업그룹장은 “스마트 공장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지만 정보보호체계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면서 “SK인포섹 ICS 정보보호체계로 국내 제조업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