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7분기 만 흑자전환

[사진= OCI 제공]
[사진= OCI 제공]

OCI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28일 OCI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영업손실 56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2018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이어온 7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직전 분기 4016억원 대비 17% 늘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30.2% 감소했다. 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OCI는 “효율적 공장 운영과 적극적 마케팅,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예상보다 빨리 실적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 부문은 태양광 설치 증가와 경쟁사의 폴리실리콘 공급 차질 등으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은 벤젠,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 220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냈다.

다만 에너지솔루션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약세 등으로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