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물류 자회사의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신청했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는 지난 14일 국토부에 화물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냈다. 심사를 거쳐 사업자 자격을 받으면 쿠팡로지스틱스는 쿠팡의 로켓배송 물량을 배송할 수 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과거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물량 일부를 배송해 왔으나 지난해 자격을 반납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화물차 사업자 자격을 이용해 제3자 물류 사업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쿠팡 측은 “국토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쿠팡은 강한승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 및 법무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