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새벽배송 권역 '서울·경기·부산' 확대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

롯데마트가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장한다.

롯데마트는 현재 서울 서부권·경기도 일부에서 진행했던 새벽배송(새벽에ON) 서비스를 서울과 부산 전 권역 및 경기 남부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 7월 선보인 새벽에ON 서비스는 김포 온라인전용센터 인근 지역인 강남·송파·강서·마포·영등포 등 서울 10개 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김포·고양·성남·하남시와 인천 계양·부평·서구까지만 이용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기존 롯데슈퍼가 물류 기지로 사용하고 있던 의왕, 부산 오토 프레시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서비스 지역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전 권역 및 경기 남부 지역까지 '새벽배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의왕, 부산 오토 프레시센터를 주간 배송이 아닌 오로지 새벽 배송을 위한 센터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벽배송 처리 가능 물량이 4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고객 확보와 월 구매 횟수 증가 등 온라인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