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은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개최하고 김진균 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선임이 확정될 경우 수협은행 내부 출신이 행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김 후보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1963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대건고와 충남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압구정역지점장, 충청지역금융본부장, 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경영전략그룹장(수석부행장)을 맡았다.
그간 수협은행장 자리는 외부 출신 인사가 도맡았다는 점에서 김 후보자 발탁이 주목된다. 현 이동빈 행장은 우리은행 출신 행장이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수협 조직 특수성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내부 출신 금융전문가”라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수협은행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배경을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