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지역농가, 제조사와 함께 공동 기획한 즉석밥 '갓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갓반은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지역 쌀 생산농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기획한 단독상품이다. 이날 오후 3시 '타임딜'을 통해 출시 기념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210g×6개입' 세트를 3000원에 선착순 1000개 한정 판매한다.
제품명 '갓반'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찰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최고의 밥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갓반'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상등급의 국산 삼광쌀 100%만을 사용하고, 칼로리는 현미밥과 비슷하다.
경기 김포 쌀을 생산하는 지역농가 '김포금쌀네트워크(농촌융복합산업)'와 즉석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인 '시아스'와 협업했고 업체 선정부터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전 과정에 11번가 MD가 직접 참여했다.
조경주 11번가 가공식품 MD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필요로 하는 품목이면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즉석밥'을 선정했다”며 “이미 대형 브랜드사 제품들이 포진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가격과 품질 모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체 선정과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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