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인천공항 일자리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조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지난 28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인천TP 서병조 원장과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 직무대행 등 임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 내 기업과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중소기업 공항 근로자 채용 지원' '중소기업 공항 청년 근속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 관리 및 예산(2억8000만여원) 지원, 공항 내 일자리센터를 활용한 일자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인천TP는 사업계획 수립시행, 근로자 및 기업 지원, 사업비 집행 관리를 맡는다.
항공산업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분야로, 인천공항공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공항 관련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휴직 또는 퇴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TP는 내달부터 홈페이지와 기업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를 통해 상세지원사업을 알린 뒤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인천TP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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