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소속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D.UP)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 법무팀이나 회계팀이 없다.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다 보니 사업운영에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우리금융그룹 디노랩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전문분야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이다. 지난 8월 실시됐던 금융IT 교육 지원에 이은 디노랩만의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절세방법, 특허관리 방안 등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강의는 물론, 특허,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 1 컨설팅 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허, 세무/회계, 투자(IR), 마케팅, UI·UX 등 5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변리사, 세무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각 분야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