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비금속광물위원회 개최…"납품단가 현실화 대응"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0년도 비금속광물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성·서상연)'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석회석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 '코로나19 이후 건설·건설자재 시장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투자 증가로 건설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건설 및 건설자재시장 여건이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1열 좌측 세번째부터) 서상연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 / 김재성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
(1열 좌측 세번째부터) 서상연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 / 김재성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재성·서상연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원자재 가격상승까지 더해져 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의 위기상황 돌파 및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위원회를 중심으로 납품단가 현실화 등 당면 현안에 함께 대응하자”고 말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기된 비금속광물업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주요과제를 정리하여 정부 부처와의 간담회 추진 등을 통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