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대표 유영일)이 스마트폰 촬영 방지 솔루션 '캠큐브(CamCube)'를 출품했다.
기존에 화면 캡처방지, 워터마크 솔루션이 있었으나 이는 PC 이용 중 적용되는 보안법으로 물리적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에 의한 유출 대비책은 부재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 후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정보보안 사전대비책으로 테르텐에서 직접 개발·출시에 나선 제품이 '캠큐브'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기반한 스마트폰 촬영 방지 솔루션이다. PC에 내장된 웹캠이 사전에 학습한 스마트폰 형태를 감지해 보안 경고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머신 러닝으로 정교화 된 모듈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에 의한 정보유출에 대처에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캠큐브는 스마트폰 촬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후에 상세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촬영시도 된 화면과 촬영을 시도한 사용자 얼굴을 비롯해 시간과 날짜, 컴퓨터 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관리자 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면워터마크, 캡처 방지 등 기존 화면 보안 솔루션과 혼용 시 더욱 강력한 보안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 제품은 최소사양 기준으로 윈도 10이상(32Bite, 64Bite), CPU i3 이상, GPU GTX1050 이상, RAM 8GB, HDD 125GB, Cam 720p/3fps 환경부터 지원 가능하다.
일반 사무실 최소 조도 기준인 30룩스 이상의 환경과 PC, 노트북 카메라로 확인되는 영상 데이터에 한해 동작한다. 거리는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거리가 3m 내까지 구동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캠큐브(v1.0)는 GPU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CPU 점유율 30%, 메모리 1GB 이내로 사용자 PC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된다. 올해 12월 말 CPU에 기반한 캠큐브 v2.0이 출시될 예정이다. v2.0 부터는 별도 GPU 없이 CPU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한편 테르텐은 지난 2018년 캠큐브 핵심기술 관련 특허 1종(명칭: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표시되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이를 이용한 보안 서비스 제공 방법)을 취득했다. 올해 추가로 특허 1종 출원(명칭: 표시장치에서 표시되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이를 이용한 보안 서비스 제공 방법)을 마친 상태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