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이하 MBMK)는 스타렌터카 코리아(이하 스타렌터카)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렌터카는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해 온 기업이다.
MBMK는 독일 다임러 모빌리티 자회사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BMK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두 기업 장기렌터카 상품과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 MBMK 브랜드로 제공한다. MBMK는 스타렌터카가 보유한 장기렌터카 사업 전문성을 살려 진화한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전국 59개 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해당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욤 프리츠 MBMK 대표는 “지난 5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은 프리미엄 렌터카 차량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이번 거래는 벤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된 경험은 물론 국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다임러 모빌리티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번 인수는 다임러 모빌리티 그룹 내에서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한국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편안한 삶을 돕는 '종합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