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재선정

건국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2차 사업에 재선정돼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과 'IPP형 일학습병행'을 2024년까지 사업을 연장 추진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IPP 사업단에서 실시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현장에서 장기간(4개월~6개월) 이수하도록 하는 실습제도다. 기존 기업 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 현장체험 프로그램 문제점을 개선해 최신 사업 동향 및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학업학기와 전공과 관련된 산업 현장 실습학기를 통합시킨 산학협력 교육모델이다.

또 다른 현장실습 모델인 '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기업간 고용 미스매칭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육훈련제도로 '기업연계현 장기현장실습'과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을 결합한 제도이다.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전경

건국대 IPP사업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36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재선정 평가에 통과해 향후 3년간 약 12억원의 국고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NCS 기반의 전공교과목을 이수하고,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학점을 최대 15학점까지 인정받으며, 정부로부터 현장실습지원비, 학교로부터 현장실습장학금을 수혜받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