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2020 소프트웨어(SW)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이틀간 진행됐지만, 올해는 온라인으로 3주간 확대 진행된다. SW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주제는 '함께 즐기는 SW, 같이 누리는 인공지능(AI)'으로 SW교육에서 AI교육까지 공유하고, 논의한다. 올해는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누구나 쉽게 SW와 AI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241개 기관이 참여한 온라인 전시관을 비롯해 16개의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선도학교·중심대학·교육대학 등 171개의 학교와, 36개의 에듀테크·IT·비영리기관, 14개의 연구기관, 20개의 정부부처 및 시도교육청이 참여한다. SW교육 운영 사례, 교육용 콘텐츠 등을 전시하고 가상현실(VR)을 통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대행사에선 세계 AI 흐름과 교육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대회, 개발자와 기업인들의 이야기 마당, 온라인 체험 교실, IT기업과 함께하는 교원 연수, AI와 함께 만드는 음악, 온라인 코딩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세계 주요 나라에서 진행 중인 AI교육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공유하고, 다양한 SW와 AI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SW교육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보고, 앞으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