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NDSL·사이언스온 통합...대규모 학술정보와 지식인프라 연계

사이언스온(ScienceON) 메인화면
사이언스온(ScienceON) 메인화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DSL)를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서비스 '사이언스온(ScienceON)'과 통합한다.

NDSL은 과학기술 연구자에게 고품질 과학기술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약 14만명에게 논문·특허·보고서·동향·연구기관 등 1억건 이상 콘텐츠 전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ISTI는 올해 초 사이언스온을 개편하면서 서비스 우선순위가 높은 논문 약 7000만건을 비롯해 동향 정보를 우선적으로 통합했다. 이번에는 비 SCI 논문, 특허, 보고서, 연구자·연구기관 정보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NDSL의 30여가지 기능과 서비스를 이용자 수요에 따라 분류해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NDSL에서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와 함께 국가연구개발(R&D) 정보, 연구데이터, 정보분석 서비스 및 고성능 연구인프라를 사이언스온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마이온(MyON)'을 통해 과학기술 지식인프라를 개인에 맞게 재구성,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받는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비대면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 도구인 웨비나를 연계 제공해 비대면 의사소통과 연구 활동도 지원한다.

KISTI는 또 웹서비스로만 제공하던 사이언스온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이언스온 모바일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자주 쓰는 메뉴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웹사이트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과학기술정보 검색은 물론 논문, 특허, 보고서, 동향, SNS, 공지사항 조회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희석 KISTI 융합서비스센터장은 “학술정보 통합검색 중심의 NDSL을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으로 통합해 종합적 연구환경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NDSL의 방대한 학술정보와 사이언스온의 지식인프라 기능을 연계함으로써 정보검색에서부터 연구지원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연구자 연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