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현대·기아차 제로원과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제로원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과 황윤성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투자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 내의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후속 투자 기회 등을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규완 본부장은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고객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보유한 현대차 제로원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보험업과 연계할 좋은 기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