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일 재 중국 한국인 유학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4회 온라인 직업 설명회 〃 한중 무역분야'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재중 유학생의 직업 선택과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협과 주중한국대사관, KOTRA, 중국한국상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지난 7월 외교 분야를 시작으로 8월공공기관, 9월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연말까지 매월 1회 개최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심기원 무협 베이징지부 팀장이 '한중 무역 분야의 다양한 직종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현민 LG상사 북경지사 프로젝트 매니저(PM)는 회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한편 과거 취업준비 경험담을 들려줬다. 심새나 아이오앤코 중국법인 대표는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민영 무협 베이징지부장은 “한국과 중국 간 이동에 제약이 많아 취업을 앞둔 유학생들의 고민이 많다”면서 “우리 유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와 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