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 판매목표 95% 달성…"관광업계 지원 지속"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포스터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포스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먼저, '오늘의 착한소비, 내일의 행복여행'을 목표로 쿠팡과 지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은 판매목표의 94.9%가 판매됐다.

관광지 45곳, 호텔 29곳을 진행한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가평브릿지짚라인 등 인기관광지와 롤링힐스, 썬밸리 호텔 등 인기숙박지의 경우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전체 74곳 중 조기매진 29곳에 대해 추가물량을 투입하는 등 성황에 힘입어 관광지 25곳, 호텔 7곳이 최종 완판됐다.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도는 민·관·소비자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협력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것은 물론, 경기도형 관광분야 선순환 경제구조 모델을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착한여행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구매한 입장·숙박권은 내년 12월말(일부 숙박시설은 6월말)까지 사용가능해 코로나 이후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 직접 지원사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관광업계 4대보험료 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업계 경쟁력강화 등 업계지원 사업에 330여개사에 대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기존 지원사업보다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도 추가로 실시한다. 코로나 경계단계 이후 사무실 임차료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기존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사업체도 차액분에 대해서는 신청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광업계 여러분들도 안전한 관광 문화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