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이사장, 이모빌리티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간담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 전남 영광 대풍이브이자동차에서 이모빌리티 분야 중소벤처기업 과 영광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준성 영광군수,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 조병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 노기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김준석 대풍이브이자동차 대표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영광군 이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준석 대표는 “이모빌리티는 시장 형성초기 단계인 산업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이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자체, 유관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특히 비대면 방식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국적선사를 활용한 해상운송 등의 물류 지원도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 이후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를 대상으로한 이어달리기 방식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중진공은 전남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끝)이 3일 전남 영광 대풍이브이자동차 생산 현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끝)이 3일 전남 영광 대풍이브이자동차 생산 현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