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청소년과 금융소외계층 중심으로 제공해온 금융교육을 성인 등 일반 국민 대상으로 확대한다. 금융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하고 전국 각 지역으로 청소년과 금융 취약계층 금융교육에 나선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금융교육 대상과 지역을 이같이 확대하고 예탁결제원과 KSD나눔재단으로 이원화된 대국민 금융교육 수행 체계를 KSD나눔재단이 통합 수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교육 개편 일환으로 KSD나눔재단(이사장 이명호)은 지난달 31일 2020년 KSD 꿈성장 장학사업에 참가하는 전국 37개 특성화고, 486명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개최했다.
KSD 꿈성장 장학사업은 금융경제 이해력 인증시험으로 전국 특성화고 학생과 소속 학교에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금융특강은 코로나19 여건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금융권 취업특강(NCS), 청소년이 알아야 할 경제·금융상식 등 특성화고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이슈를 제공했다. 각 콘텐츠에 따라 현직 전문가 강의와 최신 금융권 채용 경향·면접 기법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다양한 방식의 경제·금융교육으로 금융 취약계층과 청소년의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