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콘텐츠 기업들, '에이스 페어' 총출동…작품 홍보·투자유치

광주지역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콘텐츠 기업이 대거 작품 홍보와 투자유치에 나선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0 아시아 콘텐츠&엔터테인먼트페어'(에이스 페어)'에 26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19 아시아 콘텐츠&엔터테인먼트페어(에이스 페어).
지난해 열린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19 아시아 콘텐츠&엔터테인먼트페어(에이스 페어).

에이스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디자인진흥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종합 전시회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세대 이동통신, 뉴 콘텐츠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애니메이션·웹툰과 VR·AR분야로 나눠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웹툰관에는 마로스튜디오 '샤이닝스타', 몬스터스튜디오 '브레드이발소', 스튜디오더블유바바 'B패밀리', 스튜디오버튼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 등 지상파와 케이블TV, 포털사이트에서 방영되거나 연재중인 22개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VR·AR관에서는 다윈테크 '증강현실 사진관', 위치스 '서원의하루', 스튜디오코인 '포룸VR', 유콘 'AR 임플란트 시술 훈련 콘텐츠' 등 특화 산업분야인 친환경자동차·생체의료·에너지·문화콘텐츠에서 활용중인 VR·AR 콘텐츠들을 전시한다.

진흥회는 5~6일 '제1회 아시아 콘텐츠 (OTT) 플랫폼 투자설명회(IR) 피칭 및 투자 상담회'도 개최한다. 티빙·웨이브·텐센트·망고TV·아이치이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자가 참석해 지역 콘텐츠 기업에 공동 제작 및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참여 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콘텐츠 캐릭터 탈인형 이벤트와 보드게임 체험, 구연동화, VR·AR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