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콘텐츠 기업이 대거 작품 홍보와 투자유치에 나선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0 아시아 콘텐츠&엔터테인먼트페어'(에이스 페어)'에 26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스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디자인진흥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종합 전시회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세대 이동통신, 뉴 콘텐츠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애니메이션·웹툰과 VR·AR분야로 나눠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웹툰관에는 마로스튜디오 '샤이닝스타', 몬스터스튜디오 '브레드이발소', 스튜디오더블유바바 'B패밀리', 스튜디오버튼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 등 지상파와 케이블TV, 포털사이트에서 방영되거나 연재중인 22개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VR·AR관에서는 다윈테크 '증강현실 사진관', 위치스 '서원의하루', 스튜디오코인 '포룸VR', 유콘 'AR 임플란트 시술 훈련 콘텐츠' 등 특화 산업분야인 친환경자동차·생체의료·에너지·문화콘텐츠에서 활용중인 VR·AR 콘텐츠들을 전시한다.
진흥회는 5~6일 '제1회 아시아 콘텐츠 (OTT) 플랫폼 투자설명회(IR) 피칭 및 투자 상담회'도 개최한다. 티빙·웨이브·텐센트·망고TV·아이치이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자가 참석해 지역 콘텐츠 기업에 공동 제작 및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참여 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콘텐츠 캐릭터 탈인형 이벤트와 보드게임 체험, 구연동화, VR·AR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