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개별화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클래스팅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연계해 시범 학교를 선정하고, AI 기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를 활용한 맞춤 학습 시스템을 공동 연구한다.
클래스팅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소셜 러닝을 지원한다. 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동기를 강화한다.
학생의 자발적 참여로 1억건 이상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과목의 학업 성취도를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약 47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학교'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코로나 이후 온·오프라인 경험이 융합된 블렌디드 러닝 환경에서 맞춤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클래스팅의 교육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인천 지역 학교가 개별화 교육 생태계를 발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이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를 풀고, 교수학습을 혁신시킬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에듀테크와 공교육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