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3분기 매출 601억원 달성…日 수출 70% 늘어

윈스 사옥. 윈스 제공
윈스 사옥. 윈스 제공

윈스가 3분기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114억, 순이익 121억원(연결기준)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74%, 61%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솔루션 부문에서 차세대 방화벽과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공공기관 매출로는 전년 대비 46% 커졌다. 특히 일본 수출은 누적 매출 1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이상 크게 늘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관제를 포함한 관제 서비스 매출이 약 18%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회사 측은 4분기 공공기관과 통신사 등 예산 집행 시기가 맞물려 연말까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100기가(G)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은 4분기 실적에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그룹사 사업도 수주했다.

현재 개발 중인 관제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연내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5G 망에 특화한 하이엔드 제품 초격차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국내 대형 그룹사에 고객 맞춤형 보안 제품을 제공해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