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센터장 조병관)는 '지스트 과학문화주간(2~27일)'을 맞아 4일 '2020 지스트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지스트 CEO 포럼은 지역 기업인, (예비)창업가, 학생 및 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과학과 기술, 창업과 CEO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전 행사로 지스트 학생들의 컨퍼런스 행사인 '지스트 스타트업 나이트'가 3일 학생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룡관에서 '파이어 업 스탠드 업(Fire Up Stand Up)'을 주제로 열렸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가 '소통에 행복을 더하는 스타트업, 비트바이트 성장스토리' △지스트 출신 학생창업가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의 '야! 너두 할 수 있어, 저스트 스타트&업' △김민준 클라우드스톤 대표가 '투자는 실전이다! 스타트업 씨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주제로 창업 강좌를 실시했다. 지스트 창업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소개, 창업 선착순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4일 CEO 포럼 행사에는 (예비)창업자, 학생 및 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했다. 김의중 아이덴티파이 대표가 '인공지능(AI) 국내외 최신 현황 및 현안'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지스트 창업프로그램인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IPP)' 및 '캠퍼스 최고경영자 챌린지(CCC) 프로그램', '기술을 시장으로(T2M)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교원·학생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IR과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총 6개 기업 가운데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참여한 청중평가단을 대상으로 최고 금액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기업 2개 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지스트 과학문화주간 행사 가운데 하나인 AI&사물인터넷(IoT) 메이커톤 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일반인창업프로그램으로 13~14일 노블스테이 호텔에서 개최된다. 무박 2일 밤샘 행사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5개 팀이 신청했으며, 사전 아이디어 노트를 접수 받아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메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상한 팀에게는 지스트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 창업진흥센터장상 및 특별상과 함께 총 상금 180만원을 수여한다.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은 “이번 CEO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었지만 (예비)창업자, 학생 및 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며 “창업 분위기 확산 및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으로 내년에는 더 유익하고 알찬 행사를 통해 CEO 포럼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창업포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