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건설사업관리를 잇달아 수행하며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프리콘 기업 한미글로벌은 최근 첨단복합물류창고로 주목 받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양지 유통업무설비 공동집배송센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판매유통물류센터 신규 건설에 대한 건설사업관리를 연이어 수주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에서 ‘당일·새벽배송’이 경쟁력 척도가 되면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거점 확보와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이 가운데 한미글로벌이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비롯해 많은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판단하는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목표 설정을 통한 사업 기간 단축과 그에 따른 이익의 실현 여부다. 또한 제품 보관을 위한 기술 접목과 더불어 화재 등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공사비 관리가 중요하다. 공사비 관리를 위해서는 기획 및 설계 각 단계별로 정확하게 공사비를 예측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공사비가 사업 예산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미글로벌의 최대 강점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화기술 서비스 프리콘이다. 한미글로벌은 프리콘 서비스를 통해 원가, 품질, 안전 등을 시공 이전 단계별로 철저히 검증해 시공 과정에서 재작업이나 시행착오를 미리 방지함으로써 전체 사업 기간 단축에 기여한다. 한미글로벌은 경험 노하우와 유사 실적 데이터 및 단위 면적 등 요소를 바탕으로 엑셀 기반의 코스트 DB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에게 객관성 있는 공사비를 예측해 제공한다.

한미글로벌은 또한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에 대한 규모, 시설기준 등 고객이 원하는 공사 내용에 맞춘 3D 모델링을 연동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공사비를 산출, 관리한다. 여러 조건에 대한 공사 비용 시뮬레이션 진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사비 적정성 검토 및 최적의 설계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한미글로벌은 설계 초기단계에서 조건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비용을 산출하고 발주자에게 공사비 비교를 통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설계가 진행됨에 따라 정보가 상세하면 정확한 공사비 산출이 가능하고 설계변경에 대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공사비의 모니터링 및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한미글로벌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00여 곳 이상(PM/CM 실적 기준 연면적은 약 850만㎡)의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물류자동화설비 등 최신 설비가 구축된 GS홈쇼핑 신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해 냉동 창고와 저온 창고를 비롯해 임직원 오피스까지 갖춘 유진초저온 평택오성물류단지 프로젝트도 성과 중 하나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배송 경쟁력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첨단 스마트 물류 시설의 증가는 필연적"이라며 "첨단 트렌드를 신속하게 분석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