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드림사업화지원 기업 1년새 누적 매출 6억원 성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새싹기업 창업과 사업화 지원 과정인 '물드림 사업화 지원' 운영 1년 만에 누적 매출 6억원, 신규고용 23명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물산업 기술 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시설이다. 지난해 7월부터 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물드림 사업화 지원' 과정은 사업성공이 어려운 새싹기업을 지원해 물기업의 꿈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취득, 제품이나 성능의 인·검증,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당 최대 1000만원내 이내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창업기업이 입주한 이래 현재까지 총 8개 기업이 입주했다. '물드림 사업화 지원'과 관련 5200만 원을 지원했다.

폐수처리용 수처리 전문기업인 아쿠아웍스(대표 신용일)는 특허등록, 시험분석, 제품안내서 제작 등을 지원받고 창업 10개월 만에 매출 1억 원, 특허등록 2건, 신규 연구인력 5명 채용 효과를 거뒀다.

중금속 처리장치 제조기업 엘스텍엔바이런먼트(대표 박승일)는 시제품제작 비용을 지원받아 지난해 1억원 대비 창업 1년 만에 매출 120% 성장을 달성했다.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물산업분야의 창업문화 확산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더 많은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