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3분기 누적 영업익 100억 '사상 최대'…젝시믹스 효과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브랜드엑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9억87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3.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2억9500만원으로 124% 신장했다.

브랜드엑스는 3분기에만 93% 증가한 401억원3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8% 증가한 35억원을 거뒀다. 젝시믹스 등을 중심으로 남은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해외 진출도 성과를 봤다. 젝시믹스의 일본 현지 법인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셀팜, 플랫폼 비즈니스 워너글랩 앱이 연내 론칭 예정이다. 또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과 동반 성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 3곳 인수도 검토 중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D2C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며 “앞으로 1020을 타깃으로 한 믹스투믹스, 마르시오디에고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