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사회적 경제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의 해외 수출입 물류를 전담한다.
CJ대한통운은 4일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와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류전담 및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는 2019년 3월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를 설립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돕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몽골 캐시미어, 방글라데시 주트백 등 해외 제품 수출입 물류를 전담하게 됐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CJ대한통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해외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대표는 “CJ대한통운과 물류전담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해외 협동조합이 더욱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선 CJ대한통운 GF본부장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40여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상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KOTRA와 함께 손잡고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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