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중국 현지 투자자들과의 온라인 IR기회를 열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직접적으로 주선했다.
5일 SBA 측은 산하 서울창업허브가 맥스미디어와 공동으로 투자로드쇼 '투자백인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투자백인전은 중국 투자플랫폼을 보유한 맥스미디어가 현지 유력 투자기관들과 함께 하는 창업투자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자백인전은 서울창업허브의 추천과 함께 인민창투, 지회의펑,란산 인베스트먼트 등 중국 투자자자들이 엄선한 하이테크, 문화창조, 교육, 의료 등의 국내 스타트업 대표 9인과의 실시간 온라인IR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대표와 현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실시간 방송 당시 23만명 이상의 시청자 기록, 50여개의 현지매체 보도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인 바는 해당 기업들의 성공은 물론 향후 해외 진출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가늠케 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IR자료 한중 번역 및 시장조사 보고서 제작 △데모데이 등 행사 참여(한중 동시 통역) 투자자 또는 바이어 1:1 매칭 기회 제공 △중국 법인 설립 지원 및 컨설팅(사업자등록증 공증 포함) △중한(옌타이) 산업단지 내 사무실 무상 임차(최소 2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혜진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중국의 미디어 기업, 정부,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Seoul Startup Hub)는 서울시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지원기관 144개와 해외 네트워크 48곳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현지화를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