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247개사 추가 선정..."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

정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247개사 추가 선정..."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혁신기업 247곳을 추가 선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의 2회차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는 종합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선정기업에는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선정됐다.

정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247개사 추가 선정..."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

부처별로는 △산업부, 주력 제조 분야 대상 생체인식 부품생산 총 78개 △중기부,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등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65개 △과기정통부, AI머신비전 솔루션 제공기업 등 40개 △복지부, 레이저 채혈 제조기업 등 34개 △해수부, 친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30개 등이 선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인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정부는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기술을 갖춘 기업 1000개 이상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