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근대건축물 '그레뱅뮤지엄'을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 기반 문화공간으로 재단장,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울의 감성'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6일 SBA 측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구) 그레뱅뮤지엄을 복합문화공간 ‘서울메이드 뮤지엄 – 을지로’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전했다.

‘서울메이드 뮤지엄 – 을지로’는 서울의 감성으로 엄선한 문화·예술 마케팅 프로그램 제공 및 서울메이드 브랜드기업 종합육성 기능을 수행할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미쓰이물산 경성지점을 시작으로, 미국 문화원, 서울시청 을지로사옥, 그레뱅뮤지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해당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카페·공유주방·오픈 라이브러리 등 개방형 체험공간과 브랜딩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울의 감성'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서울메이드'의 핵심공간으로서 수립될 예정이다.

SBA는 사진-근현대사 전문가를 활용한 역사가치 복원과 함께, 보존과 활용·유연한 공간계획·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재원의 효율적 활용 등의 기본방향을 토대로 한 ‘일반 설계공모' 방식의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며, 내년 중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서울메이드 뮤지엄 – 을지로를 통해 도심 한 복판 사람과 사람이, 서울의 역사와 미래가 서울메이드를 통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