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UDC)가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6일 'UDC 2020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국제 콘퍼런스'다.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9월, 제주에서 첫 콘퍼런스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회째다. 글로벌 연사들의 깊이 있는 강연과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지난해 2회에만 연인원 2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UDC 2020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UDC 2020 주제는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다. 요일 별 각기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를 앞두고 이달 26일까지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는 UDC 2020 최신 소식과 시청 주소를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커피 쿠폰 등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연사 라인업, 특별 이벤트 내용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의미있는 담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 올해에도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는 물론 2021년도에 준비해야 할 블록체인 주요 이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득이 온라인 개최하지만, 팬데믹이 불러 온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