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국내 4개 과기원, 연구자 통합검색 '스타 라이브러리' 구축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 등 국내 4개 과학기술원이 모든 연구자와 연구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이용훈) 등 4개 과학기술원은 2015년 공동 구축한 도서관 포털사이트 '스타 라이브러리'에서 객관적이고 검증된 연구자와 연구실, 연구성과 정보에 대한 통합검색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국내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 스타 라이브러리 메인 화면.
국내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 스타 라이브러리 메인 화면.

스타 라이브러리에서는 4개 과학기술원 1170명의 연구자와 752개의 연구실 정보까지 검색 가능하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논문 10만여건, 특허 1만5000여건, 각종 학술활동 6만여건 등 20만여건 연구 성과 정보도 찾을 수 있다. 기업이 필요한 특허기술 연구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밖에 국내외 연구과제 등 최신 연구 동향도 접할 수 있으며 4개 과학기술원 소장 자료 통합검색도 할 수 있다.

김민곤 GIST 학술정보처장은 “4개 과학기술원 학술·연구 성과 등 핵심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지향적인 학술·연구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학간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