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DI 아태지역위, '차등보험료율 제도' 주제 국제 웨비나 개최

IADI 아태지역위, '차등보험료율 제도' 주제 국제 웨비나 개최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위원장 위성백)는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주제로 국제 웨비나(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태지역위원회는 IA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예보기구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총 20개국 21개 회원기구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3개국의 차등보험료율 제도 도입과정, 적용 방식, 향후 발전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차등보험료율 제도는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인을 제공하고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가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이미 도입한 국가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인 국가에서는 제도 도입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국제 웨비나에는 아태지역위원회 소속 12개 기구, 120여명이 참가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