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이 용인시 송문일반산업 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방위·첨단산업 시설을 조성한다.
한컴그룹은 총 사업비 1460여억원을 투입한다. 부지면적 약 6만㎡에 한컴라이프케어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한컴로보틱스 제조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단지에는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1만8000㎡에 4개동 규모로 자리해있다.
산단이 조성되면 섬유제품이나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작을 비롯해 전자제품, 기계 장비 관련 업종 등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컴그룹은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한컴그룹 첨단산업시설 조성은 용인시가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산업시설 부지를 완공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