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 본점에 서울 3대 빵집인 '나폴레옹과자점'을 직영점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라다빵, 구로칸토슈니탱, 벌꿀빵 등이 있다.
강남점에서는 특별한 디저트 팝업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아리키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아리키친은 2015년부터 시작된 베이킹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CJ ENM 다이아 티비 소속 크리에이터다.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쉴 새 없이 전국을 누비며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 신세계가 처음 소개한 '이흥용과자점'은 5년새 신세계에만 매장을 3곳으로 늘렸다. 매출 견인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매출의 5분의 1은 디저트 장르가 차지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유명 베이커리 매장은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디저트를 먹으러 온 고객이 식품관 혹은 다른 매장까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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