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성탄절 선물로 포장

롯데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
롯데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

롯데백화점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공동 본점의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크리스마스 선물 대형리본 조명과 트리를 점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를 '선물'로 정하고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를 캐릭터로 등장시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코로나 시대의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동화적 감성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크리스마스 시즌 감성을 붐업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 연말 설레이는 분위기와 감정을 선사하고자 일러스트 삽화가 김민지 작가와 협업해 산타를 도와 선물을 배달해주는 요정 '똔뚜'을 탄생시켰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2층부터 6층까지 5개층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공개하는 애니메이션이다. 13일부터 감상할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 비치된 POP에 기재된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돼 크리스마스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백화점 외벽을 선물 컨셉에 걸맞게 전체 250M 길이의 리본으로 감싸고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꽃 조명으로 연결된 통로를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이정혜 디자인실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올 한해 코로나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이라는 동화적인 컨셉으로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아 롯데백화점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