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에 지분 투자

하이트진로는 신선해를 운영하는 푸디슨과 지분투자 계약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선해를 운영하는 푸디슨과 지분투자 계약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음식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B2B) '신선해'를 운영하는 '푸디슨'을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푸디슨은 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설립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컴퍼니빌더 방식으로 이번 투자를 준비해왔다.

중간 유통과정을 줄이고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최적 배송 안내시스템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한 푸디슨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푸디슨은 국내 대표 수산물 유통 지역인 부산을 기반으로 수산물 제조, 도매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개척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온 만큼 본격적 서비스 개시 후 탄탄한 출발이 기대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활어박스를 도입해 소량 발주가 가능하다. 기존 활어차 유통 방식 한계와 업주 재고 부담을 해소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푸디슨에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성장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자 욕구가 다양해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