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아이챗(WISE i Chat)'은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인공지능(AI) 기반 언어처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화형 자동응대 솔루션'이다.
와이즈 아이챗은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 질문에 자동으로 대응이 가능한 챗봇 솔루션이다. 웹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사용 가능한 채팅 플랫폼을 활용해 콜센터, 민원상담, 내부업무 문의 대응 등을 자동으로 대응한다. 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영기관 비용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와이즈 아이챗은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으로 솔루션 내에서 다양한 대화 컴퍼넌트 유형(텍스트, 이미지, 카드형, 버튼형)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성장형 챗봇'이다. 와이즈넛 챗봇은 기계학습을 활용해 대화 유사도를 분석하고 최적 답변을 찾는다. 질문자 의도를 파악한 응답이 가능해 소비자 호응이 높다.
와이즈 아이챗은 단순히 룰(검색) 기반으로 하는 타사 챗봇 솔루션에 비해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다. 지식 그래프(온톨로지) 기반 챗봇에 비해 정확하게 필요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전 지식 컨설팅을 통한 수요자 중심 지식베이스 기반 마련으로 빠른 구축·학습을 통한 응답률 지속향상과 대화 지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 아이챗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제품과 기술 신뢰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와이즈넛 챗봇은 구축형(On-premise)과 서비스형(Cloud)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고객 비즈니스 환경·운영과 유지관리 인력·예산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제품 개발 배경은.
와이즈 아이챗은 시대 흐름에 따라 갑자기 등장한 소프트웨어(SW)가 아니다. 올해 창립 20주년인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해온 자연어처리 기술을 근간으로 그동안 수집·분석·검색SW 등 빅데이터SW를 개발·구축했다. 스마트 기기·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데이터는 지속 폭증했다. 와이즈넛은 데이터 홍수 속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지능적으로 선별하고 보다 정확히 확보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자연어 의미 이해를 토대로 검색기술과 대화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콜센터, 민원센터 등 TA(Text Analysis)사업을 통해 쌓인 데이터 분석·가공 노하우로 양질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챗봇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와이즈 아이챗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비대면 서비스 최접점 핵심 SW로서 각광받았다. 현재 공공기관과 산업 곳곳에 도입돼 효과를 입증하며 성공 상용화 사례를 보유했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 전략은.
와이즈넛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AI 분야 성장과 더불어 텍스트마이닝 사업, AI 챗봇·검색, 분석 사업 등으로 매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자체 갱신한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277억5000만원, 영업이익 41억3000만원으로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 영업이익 15% 이상 성장률을 돌파했다.
현재 시장 경제상황이 얼어붙어 있지만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대표 SW인 와이즈 아이챗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다양한 AI 사업이 고려된다. 올해 매출액 300억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2004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10개국에 자체 언어처리기술기반 국내 토종 검색 SW를 수출했다. 2018년부터 챗봇 글로벌 도입 문의가 증가하면서 아시아와 태평양, 미국 등으로 챗봇 SW를 수출한다.
최근 주요 수출 사례로는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입시상담 챗봇, 미국 어학원 학부모 대상 FAQ응답, 학생 대상 맞춤형 인공지능 챗봇과 영어권 통신사 콜센터 내 활용되는 챗봇 등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기업 협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통신,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챗봇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와이즈 아이챗은 국내 최다 챗봇 레퍼런스를 보유한 '하이브리드 성장형 AI 챗봇 솔루션'이다. 기술 고도화 등 업그레이드를 지속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그간 챗봇 구축 노하우까지 반영된 차세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관제 분야와 다양한 플랫폼들과 연계를 위한 파트너 체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