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다이크 “클라우드 고객 관심사는 요금· 파일공유”

최근 1년 상담고객 문의 빅데이터 분석
비대면 근무가 늘어난 4, 5월경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고객문의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고객문의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의 주요 관심사는 요금과 파일공유입니다. 클라우다이크(Cloudike)는 강력한 파일공유 기능을 앞세워 부담없는 가격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클라우드 파일공유 서비스기업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문의해온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다이크는 작년 10월부터 1년 동안 이어온 800여건 채팅상담 내용을 자연어환경에서 분석했으며 코로나 환자가 급증해 재택근무가 늘어난 4월과 5월에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다. 분석 결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고객이 '요금' '파일공유' '권한관리'를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요금' 관련 문의가 16%가량이었고 그 다음으로 파일공유, 권한관리, 업로드 관련 문의가 각각 12%, 7%, 7%로 뒤를 이었다. 또 몇 가지 주제가 묶여서 문의돼 이목을 끌었다. 예를 들어 '인쇄' 문의는 반드시 '업로드' '다운로드' 주제와 함께 등장했다. “인쇄 권한과 다운로드 권한을 따로 부여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이 묶여서 나타났다.

클라우다이크는 특허 받은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파일공유 링크를 생성해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방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받은 파일은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파일 내용을 열람하고 인쇄할 수도 있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에서 사내(온프레미스)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 영상, 제조, 건설 관련 400여개 중소기업들도 SaaS 구독형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유료로 사용 중이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면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클라우다이크 이용료의 최대 90%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서비스는 파일공유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재택근무 중인 많은 직장인들이 클라우다이크로 쉽고 편리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개인용·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속도와 쉬운 파일 공유가 특징이다. 통신사업자, 일반기업의 사내 서버에 설치가 용이하다.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확장 및 맞춤 서비스를 공급하며, 기업의 브랜드와 스타일 정책에 따라 서비스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중소기업을 위해 SaaS 형태로 자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에 50여명의 현지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용·개인용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