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021년 동계 연구인턴십'을 2021년 1월부터 약 2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UST 연구인턴십은 국가연구소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18개 국가연구소에서 100명 내외 인턴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생은 UST 지도교수와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도교수 외 석·박사급 연구원도 멘토가 돼 인턴십 수행을 돕고 진로상담을 한다.
UST는 인턴생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산재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인턴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턴십 시작 전 실험실 안전교육, 논문 작성교육 등 인턴십 수행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인턴십 지원자격은 선발공고일 기준 4년제 대학교(해외 대학의 경우 3년제 대학교 포함)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의 내국인 재학생이다. 지원기간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11일 오전 10시, 입학 홈페이지에 공고되는 선발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경쟁률은 약 4대 1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현장 연구원으로 구성된 약 110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904명, 석사 1726명, 총 2630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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