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기관 선정… '공동훈련센터 개소'

김명용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홍진 학장(오른쪽 두 번째부터)이 한국IT 공공훈련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명용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홍진 학장(오른쪽 두 번째부터)이 한국IT 공공훈련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아이티교육재단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지난달 '산업계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 학교 내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계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사업'은 산업별 협회·단체와 훈련기관이 함께 훈련수요조사부터 훈련과정 설계, 실시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까지 미스매칭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IT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인재들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교육하고 실무프로젝트를 훈련시켜 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IT공동훈련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실감형콘텐츠, 자바·스프링,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역공학(Reverse Engineering) 등 과정을 다루게 된다. 산업체 맞춤형 중·고급형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역량 증대에 필수적인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질 높은 훈련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용 한국IT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경쟁력이 부족한 학교나 학생은 취업은 물론 업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커리큘럼, 수업환경 등의 학교 내실을 단련하고 학생들이 실력을 갖추고 사회에 나가도록 그 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동훈련센터 개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모든 과정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금전적인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교육비와 교재비를 모두 지원해준다”면서 “비전공자도 체계적이고 실제업무와 연계된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을 통해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