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완성형 암보험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전조질병들이 실제 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암 예방 특약 2종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12대기관양성신생물(3대기관 폴립 포함) 수술특약'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보장특약' 등 신설된 암 예방 특약은 암 전조질환에 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기존 암진단 부분에 대해서도 상품성을 강화했다. 종전 스페셜암보험에 없던 비갱신형을 신설,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갱신형 대신 비갱신형에 가입할 수 있어 안정적인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암치료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암세포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주지만, 치료비가 많이 들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컸다.
하지만 새롭게 신설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에 가입하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으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시 최대 5000만원(최초 1회한)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항암약물 및 방사선치료특약의 보장금액도 종전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페셜암보험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왔다”면서 “암보험으로 진단자금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예방부터 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린 만큼 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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