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6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5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7617억원으로 123%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LG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000억원, 4500억원 가량으로 전망했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LG화학,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1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자회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 상표권 수익, 임대수익 등이 주요 수입원이다.
LG 관계자는 “LG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